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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교사한테 욕한 아들 뺨 따귀 때린 아버지..."물고 빨며 키웠는데"

by 서래후작 2023. 9. 20.

모처럼 정상적인 학부형의 소식이 뉴스로 나와 글을 쓰게 됐다. 교사에게 욕설을 한 중학교 2학년 아들 뺨 따뀌를 날리고 혼낸 아버지의 사연이다. 지난 18일 인터넷 모 커뮤니티에 어머니로 주장하는 사람이 두 부자 사이를 중재하고 싶다는게 글의 내용이었다. 

 

글쓴이 A에 따르면 중2 아들은 수업시간에 휴대폰을 사용하다가 여성 담임 교사에게 경고를 받았지만, 이를 무시한 채 계속 사용하다가 휴대전화를 압수당했다. 그러자 아들은 교사에게 '미친X'라고 욕설했다.

 

당시 쉬는 날이었던 아버지는 이 소식을 전해듣고 학교로 달려가 아들의 뺨 3대와 머리 한대를 쥐어박았다고 한다. 키가 180cm가 넘는 아들은 교사 뒤에 숨어 울었고, 아버지는 분을 못참고 욕을 퍼부었다고 한다. 

 

아버지는 집에 돌아와 아들의 휴대전화를 해지했고, 컴퓨터 본체는 차에 실어 사용하지 못하게 했다. A씨는 "남편이 '얼마나 부모랑 어른 알기를 우습게 알면 욕을하냐. 정 떨어진다'면서 여전히 화가 난 상태"라며 "남편이 첫째 아들이라고 엄청나게 예뻐했는데 실망했을거다.  아들은 아빠랑 화해하고 싶다고 했지만 남편은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더라"라고 적었다. 

 

 A씨는 "남편은 '우리가 잘못 키운 것 같다'고 생각 좀 해본다길래 그러라고 했다"며 "저도 남편 편이지만 아들이 2주 지나니 불안해하고 우울해한다. 어떻게 해야 하냐"고 토로한 것이 뉴스 내용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4939944?sid=102

 

교사에 욕한 아들 '뺨 때린' 아빠…"물고 빨며 키웠더니"

담임 교사에게 욕설한 중학교 2학년 아들과 그를 크게 혼낸 아빠가 냉전 중이라며 부자 사이를 중재하고 싶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담임 선생님께 욕해서 맞은

n.news.naver.com

 

꼭 그런 것은 아니지만 거의 대부분 문제 있는 집안의 경우 어머니들이 문제의 원인인 경우가 크다. 아버지들은 밖에 나가서 돈을 버느라 바쁘다. 그렇기 때문에 전인적 교육이 이뤄지는 장소는 가정에서의 어머니와 학교 뿐이다. 

 

어머니와 여풍으로 점령당한 교단은 거의 대부분 여자들의 영역이 돼 버린지 오래다. 그러니 남자들을 제대로 교육시킬 만한 곳이 없다. 게다가 요즘 아이들은 조선시대와 전근대 시대와는 다르게 인터넷을 통해 나쁜 문화와 언어, 태도, 관습을 빨리 깨우친다. 한마디로 '규율'이 정비될 기회 자체가 없는 것이다. 

 

저 아버지도 '아차' 했을 것이다. 사람 농사는 100년을 보고 하는 농사다. 그런데 15살, 중2밖에 안된 새파란 녀석이 선생님에게 욕설을 하고 업수이 여겼으니, 바늘도둑이 소도둑 된다고, 부모에게도 욕박고 폭행하는 것은 시간 문제였을 뿐이다. 

 

문제는 여자들의 대처 능력이다. 기절초풍할 일탈이 일어났다면 뚜드려 패는 것을 넘어서서 호적 팔 각오를 하고 반성의 시간을 갖게 하는 것도 교육의 한 방편이다. 구렁이 담 넘어가듯이 그냥 넘어가서는 안되는 문제들도 있다. 기사 어디를 봐도 저 어머니가 아들을 혼냈다거나 하는 내용은 찾아보기 힘들다. 

 

요즘은 조현병이다 뭐다, 정신병을 빙자해서 부모에게 욕설하고, 부모를 폭행하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이들 모두가 곱게 죽지 못할 것이고 죽어서도 좋은 곳이 예비돼 있지 않다는 것을 말하고자 한다. 그런데 저런 반사회적인 인간 쓰레기들이 넘쳐나는 것은 일단 사회적으로, 그리고 가정에서부터 막아야 한다. 

 

올바른 아버지관이 필요하다. 아버지들의 체벌이 어느때보다도 필요한 시점이다. 그리고 교권을 향한 폭력은 퇴학과 빨간줄로 다스려야 한다. 존속 폭행을 하는 자식은 성경 레위기에서는 반드시 죽이라고 말하고 있다. 실제로 존속폭행 사건은 사형으로 다스려야 나라의 기강이 바로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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