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신림동 살인범 최윤종 부모 찾아간 언론사를 보며

by 서래후작 2023. 8. 31.

이러니까 기레기 소리가 나오는거다.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신림동 등산로 성폭행 살인사건 범인인 최윤종의 부모를 찾아가 인터뷰를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최윤종의 부친이 제작진의 갑작스러운 방문에 "뭐예요 당신", "아 뭐야 꺼져", "꺼져, 꺼지라고. 여길 왜 들어와"라며 제작진을 밀친 뒤 현관문을 잠갔다. 

 

최씨의 부친 반응을 보면 제작진은 사전에 인터뷰 협조를 구하는 연락을 취하지 않은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 행여 그러한 양해를 구했을지라도, 상대방이 동의하지 않았으면 저렇게 막무가내로 카메라 들고 아파트 현관 앞까지 찾아가면 안된다. 저건 방송국 폭력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7/0001764773?sid=102

 

"왜 XX이야 꺼져" 취재진에 욕설한 최윤종父...'갑론을박'

‘신림동 등산로 성폭행 살인 사건’ 피의자 최윤종(30)의 가족이 인터뷰를 위해 자택을 찾아온 방송국에 날선 반응을 보이며 인터뷰를 거부했습니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n.news.naver.com

 

우리 헌법은 연좌제를 법으로 금하고 있다. 그리고 최윤종 나이가 30살이다. 5살짜리 애도 아니고 이미 성인이 된지 10년도 더 넘었다. 더이상 부모가 뭘 어떡해 해야 한단 말인가? 죄를 진 범인 한 사람에게만 비판이 집중돼야지 그 가족들이 무슨 상관이냐? 기레기들도 즈그 부모 말 개떡같이 들으면서, 왜 이런 사회적 문제가 생길 때는 정의의 사도에 빙의돼서 날 뛰는 걸까? 

 

방송쟁이들은 방송카메라를 들고 있으면 무엇이든 해도 된다는 착각을 한다. 꼭 그런건 아니지만 대개 천출들이 방송국 일자리를 얻고자 한다. 인생 자체가 비루하기 때문에 방송 관련 직종이라는 허영심에 몸이 달아오른 새끼들이 보통은 방송가에 많이 가 있다. 그러다 보니, 드라마를 찍을 때도, 저런 취재를 할 때도 경우가 없는 인간들이 많다. 아 물론 대개 하청이다. 정직원들이라기 보다는 하청 위주 알바들이라서 일을 하는 순서도 모른다. 

 

물론 한국 기레기들의 취재 문화도 사회 문제의 온상이다. 마치 기자 완장이 자신의 비루한 형편을 가려줄줄 아는 모냥으로 온갖 민폐와 교만을 떨며 다닌다. 

 

이 나라 언론은 청소 한번 제대로 해야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