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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부유전이 증명됐나?...첫번째 태아가 엄마 몸에 세포 남긴다

by 서래후작 2023. 9. 26.

임신 중과 임신 후에 여성의 면역체계가 어떻게 조절되는지에 대한 새로운 사실이 나왔다. 첫번째 태아가 임신됐을 때 출산하면서 두번째로 임신될 태아가 이질적인 존재로 받아들여지지 않도록 작은 세포 집단을 남겨준다는 연구 결과다. 이 연구결과대로라면 첫번째 임신한 아기의 DNA가 남아있다는 말이다. 

 

즉, 여자가 다른 남자와 성관계를 맺고 낙태를 하든, 임신을 하든, 결혼하게 될 남자의 아이에게도 이전 남자의 DNA가 전이될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한다. 

 

지난 21일 사이언스에 발표된 미국 신시내티어린이병원 의료센터 연구진 논문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이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첫번째 연구결과에 이어 두번째 흥미로운 현상은 '태아 마이크로키메리즘(fetal microchimerism)'이다. 소수의 태아 세포가 자궁에서 빠져나와 산모의 몸 전체의 다양한 조직에 자리잡는 현상을 뜻한다. 과학자들은 이런 현상이 일어난다는 것을 오래전부터 알고있었으나, 태아 세포가 엄마 몸에 정착한 후 어떤 일을 하는지는 명확히 알지 못하고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522577?sid=103

 

“동생 생길 것 대비”…출산 전 태아는 엄마 몸에 ‘이것’ 남긴다

임신 중과 임신 후에 여성의 면역체계가 어떻게 조절되는지에 관해 새로운 사실이 드러났다. 아기가 태어나면서 동생이 될 태아를 이질적 존재로 받아들이지 않도록 작은 세포 집단을 남겨준다

n.news.naver.com

 

 

또 다른 현상은 산모의 몸이 면역세포의 일종인 T세포를 출산 이후에도 몇 년간 지속될 정도로 장기간 생성한다는 것이다. 이후 두번째 임신을 하게 되면 새로 임신된 태아가 그 전에 임신된 태아의 세포를 대체한다. 

 

 

선부유전은 이미 과학자들도 동물 실험을 통해 인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인간은 동물과 다르게 결혼이라는 제도를 통해 사회 구조를 이루기 때문에, 포스트 모더니즘 이후 자유 연애에 따른 문란한 성관계를 벌이는 여성들이 임신과 낙태 역시 자유롭게 하기 때문에 총체적인 가정붕괴가 야기될까봐 쉬쉬하고 있던 이론이다. 

 

 

분명히 내 애이고, 유전적으로도 내 아이가 맞지만, 어딘지 모르게 조금 다른 케이스들이 있지 않나? 그렇다면 여자가 결혼 전에 다른 남자의 애를 잉태했다가 낙태하거나 낳았을 경험을 배제하기 어려워 진 것. 

 

 

이 연구결과로 인해 사회가 어떻게 변화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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