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주민 2명 흉기 살해한 조선족

경기도 시흥의 임대아파트에서 30대 조선족이 대한민국 국민 2명을 흉기로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조선족 A는 10일 오후 8시쯤 자기가 사는 시흥시 아파트 4층에서 이웃인 40대 B씨를 목 졸라 기절시키고 흉기로 한 차례 찌른 뒤 13층으로 올라가 또 다른 이웃 70대 여성 C씨, 60대 D씨를 잇달아 흉기로 찔렀다. 

 

이 범행으로 C, D씨가 숨졌고 B씨는 크게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607682?sid=102

시흥 임대아파트 중국 동포 칼부림… 이웃 2명 사망

 

 

뉴스 보도에 따르면 조선족 A는 B씨와 인터넷 도박을 함께 하는 사이였다고 한다. 그런데 A가 8000만원 가량을 잃었고, 사건이 벌어진 이 날도 100만원 상당을 잃어 B씨와 다퉜다고 한다. 

 

B씨가 죽은 줄 알았던 조선족 A는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았던 이웃도 죽이기로 작정하고 무려 9개 층이나 더 올라가 70대 노인과 60대 노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것이다. 

 

 

조선족 A는 인터넷 도박을 하기 위해 종종 C씨에게 휴대폰을 빌려 썼으며, D씨와는 가끔 화투 놀이를 한 것으로 전해진다. 

 

조선족 A는 범행 이후 초등학교 앞에서 학생들에게 택시를 불러달라고 협박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학생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조선족 A는 붙잡혔다. 

 

A는 10여년 전 한국 영주권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