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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묵상

시편 41편 묵상

by 서래후작 2023. 12. 4.

개역개정 시편 41편
1. 가난한 자를 보살피는 자에게 복이 있음이여 재앙의 날에 여호와께서 그를 건지시리로다
Blessed are those who have regard for the weak;
the LORD delivers them in times of trouble.
2. 여호와께서 그를 지키사 살게 하시리니 그가 이 세상에서 복을 받을 것이라 주여 그를 그 원수들의 뜻에 맡기지 마소서
The LORD protects and preserves them—
they are counted among the blessed in the land—
he does not give them over to the desire of their foes.
3. 여호와께서 그를 병상에서 붙드시고 그가 누워 있을 때마다 그의 병을 고쳐 주시나이다
The LORD sustains them on their sickbed
and restores them from their bed of illness.
4. 내가 말하기를 여호와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가 주께 범죄하였사오니 나를 고치소서 하였나이다
I said, “Have mercy on me, LORD;
heal me, for I have sinned against you.”
5. 나의 원수가 내게 대하여 악담하기를 그가 어느 때에나 죽고 그의 이름이 언제나 없어질까 하며
My enemies say of me in malice,
“When will he die and his name perish?”
6. 나를 보러 와서는 거짓을 말하고 그의 중심에 악을 쌓았다가 나가서는 이를 널리 선포하오며
When one of them comes to see me,
he speaks falsely, while his heart gathers slander;
then he goes out and spreads it around.
7. 나를 미워하는 자가 다 하나같이 내게 대하여 수군거리고 나를 해하려고 꾀하며
All my enemies whisper together against me;
they imagine the worst for me, saying,
8. 이르기를 악한 병이 그에게 들었으니 이제 그가 눕고 다시 일어나지 못하리라 하오며
“A vile disease has afflicted him;
he will never get up from the place where he lies.”
9. 내가 신뢰하여 내 떡을 나눠 먹던 나의 가까운 친구도 나를 대적하여 그의 발꿈치를 들었나이다
Even my close friend,
someone I trusted,
one who shared my bread,
has turned against me.
10. 그러하오나 주 여호와여 내게 은혜를 베푸시고 나를 일으키사 내가 그들에게 보응하게 하소서 이로써
But may you have mercy on me, LORD;
raise me up, that I may repay them.
11. 내 원수가 나를 이기지 못하오니 주께서 나를 기뻐하시는 줄을 내가 알았나이다
I know that you are pleased with me,
for my enemy does not triumph over me.
12. 주께서 나를 온전한 중에 붙드시고 영원히 주 앞에 세우시나이다
Because of my integrity you uphold me
and set me in your presence forever.
13.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영원부터 영원까지 송축할지로다 아멘 아멘
Praise be to the LORD, the God of Israel, from everlasting to everlasting. Amen and Amen.

 


 

시편 41편은 중병에 걸려 침상에 누운 의인의 기도다. 우리가 강건하고 출세 가도를 달릴 때는 온갖 날파리 떼가 들러 붙는다. 이 사람 저 사람이 와서 친한 척을 하고 인사를 한다. 

 

41편 9절을 보면 '내가 신뢰하여 내 떡을 나눠 먹던 나의 가까운 친구도 나를 대적하여 그의 발꿈치를 들었나이다'라고 고백하고 있다. 바로 앞전에 원수들이 내가 병에 걸려 쓰러진 것을 수군거리고 즐거워 한 이후이다. 

 

내 적들이 드러나고 나의 재앙을 기뻐하는 인간들이 가려진 다음에 인간은 자신이 의지했던 친구들의 지지와 호소를 바라게 돼있다. 그런데 바로 그때 내가 친구로 여겼던 이들도 내 재앙을 즐거워하고, 내가 다시 일어날 수 없게 됐으니 나를 버리고 떠나는 모습이다. 

 

의인은 이들에 대한 하나님의 보복을 구한다. 

 

하나님께서 그를 침상에서 다시 일으켜 세우시고 원수들에게 보응하신다. 원수가 의인을 이기지 못하게 하고, 의인의 쓰러짐으로 말미암아 기뻐하지 못하게 만드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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