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겨우 출범 4달여가 됐다. 아직 임기 1년도 안 채운 대통령이다. 그런데 고등학생이 뭘 안다고 현직 대통령을 비꼬는 만화를 그리나? 작품(?) 이름이 윤석열차라고 한다. 조종실엔 김건희 여사가 타고 있고 뒤로는 칼을 든 검사들이 객차에 타고 있다. 검사라서 '칼'을 드는 묘사 방법은 시사만화에서 많이 나오는 표현이다. 어디서 본건 있다.
https://www.chosun.com/national/national_general/2022/10/04/UISYLKPJPZGR3N25QHY45ATUPI/
조종석엔 김건희·칼 든 검사…만화축제 금상 ‘윤석열차’ 논란
조종석엔 김건희·칼 든 검사만화축제 금상 윤석열차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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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은 3일 폐막한 제23회 부천국제만화축제 전시장에 전시돼 있었다고 한다. 한국만화축제 전국학생만화공모전에서 무려 금상(경기도지사상)을 받았다. 전시된 기간은 지난 9월30일부터니까 4일 가량인 셈이다.
작품 수상 선정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무작위로 추천한 심사위원들이 평가한다고 한다.
나랏돈 먹고 있는 정부기관이 현직 대통령을 욕보이는 작품이 선정되는데 아무런 제재도 못하고 있었단 말인가? 사실이라면 심각한 사안이다.
이 만화를 그린 고등학생은 그 풍자력과 투철한 비판정신으로 문재인 정권의 탈원전 참극과 중국산 태양광 패널 수입 문제, NLL공무원 사망과 13만명이나 늘어난 공무원 사태를 그려보는건 어떨까?
이제 겨우 출범 4개월된 정부보다 지난 5년간의 정권이 더 비판할 거리가 많지 않을까?
부모 얼굴이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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