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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금리 연말에 8% 찍을 예정···영끌이들 곡소리도 예정

by 서래후작 2022. 9. 22.

 

미국 중앙은행(Fed)이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또 다시 올리며 연 6%를 뚫어버린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 상단이말에는 연 8%를 넘길 것이라고 본다.

 

지난해 8월 연 3% 금리로 3억원의 변동금리 주담대를 받았다면, 코픽스 상승분(0.95% → 2.96%)만 반영해도 연 5%대의 금리가 적용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원리금 상환액은 월 126만원에서 161만원으로 띄어 연간 420만원 이자 부담이 증가한다. 

 

사실 영끌이들이라고 해도 2020년말 고점에서 아파트를 산 사람들은 다 어느정도 사는 사람들이라 그렇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그렇게 고점에 물린 사람들이 숫자가 그렇게 많을거라 생각하지도 않는다. 

 

문제는 청년층에서도 일생일대의 도박으로 정말 전 재산을 들이부어서 영끌 한판 승부를 본 특정 소수의 사람들이 문제겠지. 많이 잡아도 1~2만가구 정도 밖에 안될거라고 뇌피셜로 추정해 본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4752935?cds=news_media_pc

 

"영끌했는데 폭망했네"…주담대 금리 연말 8% 찍는다 '공포'

미국 중앙은행(Fed)이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는 것)을 단행하면서 연 6%를 돌파한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연말엔 연 8%를 넘길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온다. ‘영

n.news.naver.com

 

이미 부동산 시장이 지나치게 고점이라는건 많은 사람들이 예견했던 것이다. 사실 좌파가 집권하면 집값이 오르는 것은 수학 공식같은 법칙이다. 과거 노무현 정권때를 생각해보면 된다. 

 

좌파의 부동산 정책에는 정치공학이 작동한다. 30평대 자기소유 아파트를 보유하게 되면 그 사람은 출신 지역이나 연령에 상관없이 '보수화'가 된다. 왜냐하면 '자산'이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체감하며, 세금에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좌파 입장에서 집권을 하려면 국민들은 되도록 가난해야 한다. 

 

양질의 주택 공급을 막아버리고 "너네 그냥 평생 임대주택 살아! 그래도 불편한거 없잖아~" 하면서 길들이는 것이다. 

 

 

가난해진 사람이 국가의 앞날이나 미래를 걱정할 것이라고 생각하나? 그렇지 않다. 인간이 자기가 속한 공동체에서 만족스러운 지위를 차지하지 못하면 '반골 성향'이 된다. 그래서 부자들에게 막중한 세금을 물리고 괴롭히려는 정치인들을 지지하게 되는 것이다. 이 악순환이 부동산 정책으로 생겨난다. 

 

 

문재인 정권 5년 동안 부동산 공급이 꽉 막혀있었으니 거의 마지막 소닉붐으로 부동산값이 고점을 뚫었다.  그러니 혹시나 자기가 막차도 타지 못할 것이라고 영끌 베팅을 한 젊은 사람들은 아주 시점을 잘못 잡았다.

 

 

얼마전 글을 썼듯이 한국 부동산 시대는 이제 끝났다. 강남이나 서울 특정 지역에 한정돼서 집값이 겨우 유지되거나 완만히 거품이 빠질 것이다. 지방이나 다른 곳은 경착륙을 걱정해야한다. 

 

 

전 재산을 박박 긁어모아 대출까지 풀로 땡겨서 집을 샀지만, 대출 이자는 미국발 금리인상 쓰나미에 휩쓸려 고공행진을 할 전망이다. 그렇다고 집값이 지난해처럼 몇억씩 올라가지도 않을 것이다. 이런 말을 하면 몹시 불쾌해하며 "응 다음 집없는 놈~" 하면서 애써 자위하는데, 다른거 가지고 있어서 상관 없다. 

 

 

한국 아파트 거품은 확 빠져야 한다. 인구는 갈 수록 줄어들어서 수요도 없고 앞으로 10년 안에 공급이 마지막 한 차례 크게 풀릴 것이다. 사실 지금 빠져나오는게 가장 현명하긴 한데, 지금 가격도 너무 고점이라 아무도 살 사람이 없다. 

 

 

집값 폭락은 예정된 수순이고, 원래 집구석에 돈이 별로 없었던 자수성가형 영끌이들은 인생 난이도 최고 레벨로 다시 삶이 시작될 예정이다. 

 

 

원래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라고 하지 않는가? 

 

물론 하이 리스크가 항상 하이 리턴을 가져오진 않는다. 그냥 하이 리스크로 끝나는 경우도 많다. 

 

투자는 자기가 선택하는 것이다. 그들을 살리기 위해 세금 한푼도 들어가선 안된다. 모험을 하지 않은 사람들은 그들 자신의 혜안이 있었기 때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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